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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아직도 낭만이란게 있을까…..

oriwallace 2025. 11. 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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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맘이 많이 황폐해진것 같다.

그 맘은 행동으로 말로 부지불식간에 나타난다.

운전을해도 길을 걸어도 그런 건조하고 삭막한

감정들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다.

 

세대를 불문하고 이사회 삶의 경쟁이

치열하다못해 지옥에 비유가 될 정도니

일견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다.

이는 가진자나 못가진자나 예외가 없는것 같다.

 

천석군 천가지걱정 만석꾼 만가지 걱정이 있다고

세대를 갈라 남녀를 갈라 진영을 갈라 서로 비난하고

탓을 하지만 누가 옳고 그르다 할수 없는게 현재

이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다.

 

정치는 사납고 거칠며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은 물론

이웃의 눈초리도 늘 의심과 불신으로 가득차 있다.

이 나이쯤 되고보니 정확히는 아니지만 어렴풋이

그런 것들이 보이고 그 이유도 가늠해 볼수 있다.

 

가급적 그런데 신경쓰고 휘둘리거나 휘말리지 않도록

극도로 신경을 쓰는 일상을 보내려 노력하고 있고

웬만하면 지는 쪽으로 모든 상황들을 모면해 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맘이 약해진건 아니다. 

 

아무리 피폐해진 사회라 하더라도 끊임없이 우리 상식에

부합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의

안위에만 몰두하며 세상을 더럽게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을 희생하며 대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삶을 소모하는

사람들도 많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극도로 개인화된 사회현상에

부화뇌동 하지 않기 위해 늘 맘을 갈고 닦으며 살아가려 노력한다.

우리가 애저녁에 사라졌다는 여유와 낭만을 가지고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 사회를 정화시키며 삶을

일구는 사람들을 닮으려 맘을 단단히 하려한다.

 

그러면 어지간한 무례, 무시, 비아냥, 무관심을 쉬이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단단하면 할수록

균열도 쉬이 발생한다는걸 느낄수 있다.

어쩌면 조그만 균열에도 크에 깨질수 있다는 그런생각....

 

그래서 이제는 맘을 단단히 할게 아니라 좀더 유연하게

가져보는게 어떨까 싶다. 모두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딘가 있다고 믿는 그 여유와 낭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연대하기 위해서는 단단함보다는

유연하고 여유로움이 더 나은게 아닐까 싶다.

 

어느게 쉽고 어려운지 어느게 옳고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아귀다툼보다는 화해와 중재를, 치열한 삶보다는

바른 삶을, 나와 가족이 아닌이에 대한 의심과 적개심보다는

친근함으로 살아나가는게 맞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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