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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짜돌짬뽕 (1)
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공푸...친절의 끝
가끔씩 당기는 음식이 있기는 하지만 먹는것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을 접은지 오래다. 먹게 된다면 음식을 먹을려는게 아니라 술을 먹기위한 방편 일때가 대부분이다. 이쯤되면 반주가 아니라 술이 주가 되고 음식이 술을 거드는 반음식이 될 수 있겠다. 지나친 음주로 속이 쓰릴때는 김치국밥이 생각나고 때때로 얼큰한 된장찌개가 당길때가 있고 무시로 국수가 먹고 싶은걸 보면 먹는것에 대해 완전히 손을 놨다 할수도 없다. 딸아이 이사관계로 서울을 가게됐다. 이것저것 챙기고 밥때가 돼 뭘먹을까 하다 예의 술생각과 요즘 빠져사는 짬뽕이 생각나 찾게된 곳이 '공푸'라는 차돌짬뽕을 파는 곳이다. 유명 먹방에도 나온집이라 하고 그런 집에대한 좋은 기억이 별로없어 꺼림찍한 마당에 웨이팅도 있다. 그런 와중에 주문은 질색이니 딸애한..
잡설
2023. 4. 18.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