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그냥 무탈하게 한 2년 또는 3년 정도는 지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편안하지는 않더라도 그 동안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는 적어도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모른척 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어져 갈지도 모를 인연과 관계를 경계했고 그속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복잡한 일을 아예 원천차단하는 일상이 가능 할 줄 알았다. 그리되면 홀로 남겨진 나의 남은 삶을 찬찬히 정리해보고 어떻게 마무리 해 나갈것인지 나도 만족하고 내 주위도 나로 인해 신경쓸일 없는 그런 종착지를 정해야 하건만 역시나 이노무 인생은 내 맘대로 되는게 없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세상이 굴러갈리 만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와 연을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과 상식의 테두리안에서 생계를 이어갈거라는 도무지 깨지지 않는 망상이 하루하루를 또 좌절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