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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걱정스런 일...
길거리 걷다 보면 혹은 다른곳에서 노인들이 지팡이를 짚고 허리 굽혀 걸어가거나 할머니들이 계단을 내려갈때 잘 못내려가는거나 벽을 잡고 어렵사리 걷는걸 보게 된다.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위험한 어른들이나 나이들어 어쩔수 없이 맞이해야하는 그런 모습들 볼때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나이가 됐다. 어리고 젊은 시절에야 당연히 나이가 들면 그러리라 생각했고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거나 아주아주 먼 일의 일이라 여겼다. 한참 젊을 때야 한발로 서서 양말도 신고 앉았다 일어설때 다리힘으로만 바로 일어서곤 했는데 이제는 땅을 짚거나 뭘 잡고 앓는 소리는 내거나 기합 소리를 내지 않고는 안된는 일이고 보면 남의 일이 아닌지 오래됐다. 뿐만 아니라 백미터 달리기도 안되고 한손으로 거뜬히 들어 제끼던 장바구니도 큰 맘 ..
잡설
2023. 4. 1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