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잘못된 식습관이 누적된 참사 본문

잡설

잘못된 식습관이 누적된 참사

oriwallace 2025. 7. 31. 10:06
728x90

삼십대 중반까지는 늘 그래왔듯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으며 생활을 했고 체중은 2십대 보다는

조금 늘었지만 그래도 60키로 초중반을 오르내리며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도 체중에 대한 걱정도 없이

그렇게 그쪽으로는 무감각하게 지내오고 있었다.

 

삼십대 중반을 지나면서 사회생활도 빡세지고

말단에서 시키는 일만하면 되던 시기를 벗어나 위아래를

같이 챙겨야하는 위치가 되니 몸도 고단해 지고

저녁 술자리도 잦아지는 등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아침을 거르는 일이 잦아졌다. 

 

언젠가는 나아지겠거니 했지만 끝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아침을 거른채 일상생활을 유지하게된

세월이 오십대 후반까지 이어졌으니 거의 20년

이상을 아침없이 점심과 저녁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습관이 고착화되고 말았다.

 

젊었을때야 문제가 없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무거워지고 끔찍히도 싫어했던 배까지 나오기

시작하고보니 슬슬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몸이 너무 불었다 싶어 몸무게를 재보니

무려 75키로에 육박한다. 도무지 옷이 맞질 않아

조금 큰걸로 사입어도 해결이 되지않아 접한 현실인데

부정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냉정했고 내부정을 

허락하지 않았다.

 

식사량을 대폭줄이고 또한번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결정한게 하루한끼로 살아가보자는 거였다.

그럼 어느끼를 굶어야하는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저녁약속이 많으니 하는수 없이 아침점심을 굶고

저녁한끼로 살아보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게된다.

 

처음에는 식사량과 술 조절을 할수 있어 체중조절에

얼마간 도움이 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두번

정신줄을 놓는 날이 잦아지고 또 그게 습관이 돼서

폭식을 하게되는 악순환이 거듭되며 몸이 무거워 지기

시작했다.

 

퇴직전 몸을 만들어야 되겠다 싶어 극단적이 식단조절과

무리하다 싶을 정도의 운동량으로 63키로까지 체중을

줄였지만 누구나 그렇듯 요요현상으로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70키로 이하의 몸무게를 뚫고 73키로 육박하는

체중을 가지게 됐고 다른 곳은 괜찮은데 배가 앞으로 나오는

기형적인 체형을 갖게됐다.

 

더불어 늘 목욕탕에서 보는 동생들이 형님 몸이 많이 불었고

얼굴도 부은듯 살이 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거금을 들여

헬스 PT를 받기로 결정했다. 적게먹어도 삼시세끼를 꼬박

챙겨먹어야한다는 첫번째 미션만으로 일주일만에 3키로를

감량했고 이제부터는 쉬이 감량이 안되고 꾸준한 운동으로

일주일에 0.5키로 감량을 목표로 느긋하게 생각을 하란다.

 

어떻게하든 8주에 8키로 감량과 배를 넣어주겠다고 했으니

강사가 시키는대로 하겠지만 그래도 안되면 굶어서라도

나온배를 넣고 2십대의 깔끔한 몸매로 이세상을 하직하리란

각오로 최근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지속적인 음식물 섭취로 몸이 쉬이 양분을 저장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말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주 당연한 이치다.

하루에 한끼만 주면 몸이 이를 저장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것도 매 한가지다.

 

혹여 체중조절이 걱정인 분들은 폭식과 과식을 하지말고

조금씩 조금씩 자주 양분을 섭취해 몸이 과민반응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신진대사 활동을 할수 있도록 해주는게

일단은 가장 기초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아닐까 한다.

 

그나저나 적지않은 돈을 들인 나의 다이어트는 성공적일지

지리멸렬일지 나도 기대가 되고 동생들과 가족들도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만약 성공을 한다면 강사를 포함

동생들에게 100만원어치를 술을 사겠다고 약속했다.

꼭 술을 사고 싶다.

반응형

'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난이와 남은사람들  (5) 2025.08.17
덥다….너무덥다.  (7) 2025.07.31
예상을 벗어난 나날들  (6) 2025.07.17
아내의 부상  (2) 2025.06.02
태국음식  (3)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