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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아내의 부상 본문
3박 5일의 태국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대형사고는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여행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소소한 사고들이 2건 있었고 그래서
더욱더 조심을 하면서 다녀야겠다 노심초사했다.
내가 요즘들어 조심하고 경계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모르면 그만이고 알면 신경이 쓰이는 명리때문이다.
올해부터 들삼재가 시작된다걸 알아버린 바에야 처방도
하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늘 경계하며 살아가고 있다.
미신일수도 있고 수천년 명리의 경고일수도 있으니 더욱 그렇다.
특히나 수박 겉핧기로 접하긴 했지만 명리학의 운명론이 그저
아무렇지않게 치부하기에는 꽤나 축적된 노하우와 과학적 근거가
있어 어설프게 아는게 병이 됐다 여겨지기도 한다.
최근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하는 일이 잦고 큰부상은 아니지만
긁힘과 타박을 입는 경우가 예전과 비교해 잦은 것도 이런
우려를 배가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와중이다........
무리하게 테니스를 치다가 골반에 이상이 생겨 다리를 절뚝거리고
다닌지 꽤 오래된 아내다. 여행중에도 다리가 불편해 잘 걷지도 못해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는데 여행을 다녀온 직후 갑자기
아픈곳이 사라졌다며 다시 테니스백을 들쳐메고 나선다.
그렇게 나앗다니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했고 젊디젊었던 아내의
뒷모습에서 불현듯 할머니의 움직임과 유사한 것들이 보여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던 차였는데 그렇게 씩씩하게 운동을 하러
가는 모습에 안도하고 있었는데 대형사고를 쳤다며 들어온다.
뭔가 싶어 보니 어깨와 팔에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
놀라 물어니 운동을 하다 넘어졌단다. 순간 내 삼재가
주위사람들게도 영향을 미치는가 자책을 하게된다.
곧 닥쳐올 염천에 이게 무슨 일인지 다친 본인이야
더하겠지만 수발해야 할 내 일도 여간 낭패가 아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나을때까지 생활이야 좀 불편하고
수고로울수 있지만 이번 일로 액땜을 하고 앞으로 더이상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을 들게 한
하루다. 32년여를 고생만 한 아내다. 어서 나아 예전의
모습을 빨리 찾고 궂은 일은 내가 할테니 아프지 말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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