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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가….

oriwallace 2024. 6. 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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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상식적인 우리는 많은 걸

알고 지낸다.

자기 객관화가가 쉽지는 않지만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을 어느정도 알고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기도 한다.

 

완전히는 모르지만 법규도 지킬줄알고

공중도덕이 무언지도, 오늘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날씨는 어떠한지

살아 숨쉬는 동안 알고 지내야 할

최소한의 것들을 알고 있고 알아내려

하루하루를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건데 진정 알고 있는가....

지켜야할 것들은 우리 모두이 합의하에

문서화된 걸 그냥 이행 하는 것이다.

세상 돌아가고, 날씨변호는 우리가 아는게 아니라

누군가의 정보제공에 따른 것으로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특히나 우리가 늘상 말하는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가....

이부분은 서로가 거의 무지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언행이 불일치하고 위치와 상황에 따라

태도와 말이 변해가는 것을 보면 우리가 안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고 무지에 가까운가를 알아내기가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다.

 

진실로 우리가 알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건

내 몸이 스스로 알아낸 신체적 고통과

희노애락 정도라고 말하는게 합당하지 않을까 한다.

 

이런 무지에 관한한 내가 가장 고통스러운건

사람에 대한 무지다.

이는 연을 맺은 사람들은 물론 가족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웃고 우는건 우리의 예측과 반대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 여겨보면

원근의 사람들이 시시각각 행하는 언행들로

우리는 많은 상처를 받는다.

 

상사의 갑질이 예상돼 그만둔 직장에서

과도로 스트레스로 한사람이 명을 달리하고

줄줄이 사직을 하고 휴직을 한다는 소식에

안다고 헸던 인간의 초월적 무지막지함에

내 무지 한계를 다시한번 절감하고 있다.

 

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내 틀안에 모두를 가두려는 이런한

인간들을 벌하지 않는지 애를 태우지만

언제간 공은 공대로 업은 업대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란 생각이 있기는 하다.

물론 안다는 착각의 무지일수도 있다.

 

외적이고 피상적인 무지외에도

어울려 살아가는 곳에서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장 극단적인 무지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사소한 자기만족을 위해 상대의 자존을

짓밟거나 내가 못하면 너도 못해야하고

내가 안되면 너도 안되야 한다는 벌레보다

못한 생각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이나에도 새로운 적개심이 생긴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인간군상들의 자기 중심적 무지를 얼마나

무섭게 표현한 말인지 새삼느낀다.

 

앎과 무지는 반대의 말이 아니라

앎속에 무지가 있고 무지속에

앎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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