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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wallace 2024. 6. 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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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쓰는 이상한 컴퓨터에서 이 짓을 하는데

머가 잘 안될때마다 불려제껴야 하니 하는 일에 

방해가 얼마나 될까 얼마나 꼰대라고 생각할까

생각을 하면서도 도움을 청하지 않을 수 없다.

 

인사변환을 시켜야 되는데 도무지 안되서

불려야 되는데 벌써 두번이나 불러서

눈치가 보여 오늘은 넘어가고 낼 또 물어보자

 

만나면 반갑게 나누는 인사가 아니라

인사가 만사라는 그 인사다.

머 가끔 잘된 인사가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망사가 되기 쉽상인게 이 인사다.

 

인사철이 되면 승진을 앞두거나 또는

자리를 옮겨야 할 사람들은 노심초사

촉각을 모두 그쪽으로 맞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험상 충분히 이해가 간다.

 

건데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인사철만 되면 머리에 꽃을 꽂고 돌아다니는

이상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중동하고 있는데

혼자서 오만가지 품평과 자가발전을 해대는 꼴이

비만오면 머리에 꽃을 꽂는 우리동네 여인네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

 

정직하게 자기의 평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일인듯 무감각 사람도 있고

아무런 이득도 없는 여러곳에 찾아다니며

우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마음은 어디라도 비비고 싶은데 그럴곳이

없는 나 같은 부류의 사람도 있고.....

 

경험상 자기를 평가를 제대로 받는 사람도

여기저기 얹혀가는 사람 반반인 경우의

인사가 거의 변함없이 이뤄지고 불만도

최소화되는 되는 것 같다 여기고 있다.

 

기계가 기계적으로 성과를 집계하고

거기에 맞는 인사를 하지 않는 이상

불만과 불평이 없을 수 없고 이를 최소한화는

방도가 그렇게 일반화 된게 아닐까 생각한다.

 

현직을 떠난지 3년기 되간다.

아직도 현직의 누군가가 요직으로 가면

연락이 온다. 그와의 친분을 지렛대 삼아

부탁아닌 부탁을 한다.

도와줄 일은 난망하지만 그 맘을 충분히

알기에 여러가지 위로의 말을 전한다.

 

또 가끔은 전해듣는 말로 자신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맘이 있기도 한다.

그일도 난망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인사는 새로운 동력으로 조직내 전투력의

상승을 가져오기도 하고 실망으로 의지가

꺽이기도 하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지나고보면 참으로 부질없는 일이고

거기에 노심초사했던 자신이 부끄러운 맘이

드는 날이 머지 않았음을 다들 알았으면 좋겠다.

 

인사가 만사인지 망사인지 아직도

나는 잘 모르겠다.

 

인사철이 되니 여기저기서 소식도 전해주고

넋두리도 소소한 부탁도 안부도 해주는

이들이 있어 몇자 끄적여 본다.

 

다들 잘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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