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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우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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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묻어나는 지난날들의
부끄러움이 가슴을 베는듯해 갑자기 들이닥친
우울한 감정이 좀처럼 사그라 들지 않는다.
돌이켜 기억을 더듬으면 자존감을 위로할
일들도 있으려만 기여코 부끄러운 언행만
감정을 지배한다.
발걸음은 무겁고 허리가 아파온다.
집안의 경사가 개인의 기쁨인게 당연하지만
끊임없이 나를 괴롭혀온 인간군상들의
격려인지 축하인지 시기질투인지 도무지
종잡을수 없고 의미없는 언사들이
상관없는 나에게 쏟아진다.
침잠한 맘으로 무시하면 속좁은 놈이 되고
그러려니 받아주자니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인간심사를 헤아려보려 낑낑거려야 된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그것도 상대에 따라 적용이 달라지는
세태가 안타깝다.
이나이가 되면 무심해 질거란 일들도
작정하고 해대는 공격앞에는 부질없고
소용없는 세월이 되고만다.
시근머리 없고 배려부족한 군상들도
곧 겪게될 일이건만 너나나나 한치 앞을
내다볼 능력들이 없으니 티끌보다 못한
공간에서 그보다 미미한 인간들은
오늘도 아웅다웅거리리라...
어디에 어느위치에 있더라도 변함없는
성정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 몹시도
그리운 시간이다.
멀리하고 가까이 해야할 관계를
명확히 헤아려보는 시간으로
복잡한 심경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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