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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가는말 오는말

oriwallace 2017. 6. 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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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zo Christopher>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밷튼다."

 

개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통상 사회라고 일컫는 보다 큰 규모의

복잡한 구조에 부대끼며 살다보면

동물적 본능을 일깨우는 일들이

허다하게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인 동물들과 달리 생각하는

호모사피엔스들은 약육강식의 통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 법, 제도, 도덕 등을

빌어 각종 안전장치를 만들고

또 오랜 사회경험을 통해 인생의 교훈이

될만한 짧은 말들도 만들어냈다.

 

복잡한 거리를 걷다 어깨를 부딪히거나,

버스 지하철에서 실수로 발을 밟거나

운전중 발생하는 신경을 곧두서게 하는 일 들....

 

 

 

과거 이런 일들은 멋적은 미소가 가면

괜찮다는 미소로 해결이 되곤했는데

언제부터 가해자는 모른척하고 피해자가

험상궂은 얼굴이나 짜증섞인 얼굴로 답한다.

오래쌓인 어런 행태는 나도 예외가 아니고

사회전체가 미소를 잃은 듯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미친듯 달려와

멈춘 차에 미소를 보냈는데

컴컴한 차안의 그 자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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