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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태종대 본문
태종대.....
돌이켜 생각해보니 70년 초반 어린시절 처음 부산으로 와서
가본곳도 들은곳도 용두산, 송도, 태종대였던것 같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 송도와 용두산 공원은 가봤지만
태종대는 그후 오래뒤 20대 초반 정도에 한번 갔었던 짧은 기억 이후로
잊었던 곳.....
그저 자살바위란 곳이 있고,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대충 유명하다는 것 정도만 알 뿐
차가 다녔는지, 중단됐는지를 몰랐는데 새롭게 좀 단장을 하고 10년만에 야간에 한해 차량출입도
가능하게 됐다니 복잡하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문을 철거하고 조명경관을 새롭게 했다는데 앞의 기억이 없으니 비교불가고
경관조명이라는 것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산뜻한 맛은 있다.
내가 안가니 다른 사람도 안가는 줄 알았지만 한해 300만명이 찾고
지금은 완전히 끊겼지만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란다.
내가 간 날도 중국어를 쓰는 사람이 대부분.....대만에서 왔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가 퍽이나 인상적이다.
여유를 갖고 구석구석 둘러보면 부산도 참 갈데가 많다 싶다.
전망대 앞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주차공간은 충분하고....
이런게 있었던가.....
이 곳도 새롭게 단장을 했다는데 2층은 편의점, 오뎅바고, 1층은 베이커리와 커피, 푸드코드
여기는 3층 레스토랑인데 구조상 실제로는 1층이 지하고 3층이 2층이다.
여긴 구조상 2층인 레스토랑...라이브 공연 소리가 낭자하고
전망이 좋은 창가쪽으로 손님들이 몇팀 앉았고 아직은 휑하다는 느낌.......
스테이크와 해산물 안주가 있고 소주도 판다는......
창가쪽으로 커플석이 몇개있다. 저 곳을 바라보며 먹는 음식 맛도 괜찮을 듯
좌석에 앉지는 않고 창가쪽 풍경만 한 컷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대마도라는데 사진으로 잘 안보이네....
오뎅바가 문을 닫아 지하 베이커리와 푸드코트가 있다길래 밑으로....
아주 정갈하게 꾸며진 베이커리, 커피숍 위치적으로 어떨지 모르지만
장소적으로 아주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메뉴의 종류를 떠나 가격이 너무 착해 계속 의아한 생각이 들지만
숨길수 없는 의심가득한 얼굴로 물어볼 수는 없다
제일 비싼게 만원을 조금 넘고 7천원에서 3천원짜리 메뉴도 있다.
싼게 비지떡일거란 생각으로 7천원짜리 제육볶음밥을 시켰는데....완전 굿
손님이 들기 시작하면 바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주만 무료입장(18:00 - 23:00)담주부터 4천원을 내야된단다.
부산사는 사람도 외지인 관광객도 2만원 정도 쓸 여유가 된다면
일몰의 경치와 등대, 괜찮은 음식과 음악을 함께하며 한번쯤은 와 볼만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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