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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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동지팥죽, 단팥죽

oriwallace 2017. 1.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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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어머니 곁을 떠나 24년째 한번도 얻어먹지 못한 동지팥죽이 갑자기 먹고싶어졌다.

그토록 오랜기간 단 한번도 생각치 안았을 만큼(한두번 했던가....)

별 의미없는 날인데....지난 동지에는 왜 갑자기 그렇게 생각이 났을까....

 

 

 

병석에 누운지 오랜 어머니에게 해 달랠수도 없고

해먹어 볼까 생각을 하다 그날은 지나가 버렸고.....

문득 자주가던 단팥죽 집 생각이 났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지만 일부러 또 찾아오기도 힘들고 꼭 먹어야겠단 일념으로 들른 곳

 

 

 

 

이름도 동짓날이다.......

 

 

 

 

새알들은 팥죽이 아니고 떡이 들은 단팥죽......

내년에는 꼭 동지팥죽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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