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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바람, 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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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르다.
다섯평 대청마루도, 두평 사랑채도
답답하기는 매한가지다.
누워있으면 나을까 앉아 있으면 나을까
눈을 감으면 나을까 먼산 바라보면 나을까
세찬 바람은 눈으로도 보이고 귀로도 들리고
몸으로도 느껴진다.
새롭게 맞닥뜨리는 일도 두렵지만
반복되는 일도 상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면
이 또한 예사롭지 않은 일이 되곤 한다.
바람은 많은 기억을 소환해 펼쳐놓지만
새날의 퍼즐을 가늠해볼 힘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도 바람을 맞고 싶다.
혼자서, 둘이서, 두런두런 여럿이
그렇게 우린 서로의 갈증을
우정으로 애정으로 동료애로 그리고
바람으로 해소시켜 본다.
9. 28 통영의 밤은 소슬했고,
9. 30 통영의 비는 스산했지만 고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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