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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드럼 (12)
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2024. 12. 2. 월 2개월이 다돼 가면서 처음으로 음악에 맞춰리듬을 타보는데 음악들어랴 드럼치랴정신이 없고 스틱도 부딪히고 난리가 부르스다. 이래가지고는 멋있게 드럼을 치는 분들의실력에 다다를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원래 그런것이니 너무 실망하지 마라지만그래도 어리바리하게 치는듯 마는듯자괴감이 든다. 그래도 국방부시계는 간다고 어찌됐건계획된대로 내가 정한 기간까지 되던말던열심히 해보자는 마음만 가지고 돌아간다.
리듬 연습을 계속하고 있는데뒤에 어려운 12번까지는 잘되는데7번이 도무지 안된다. 발을 연달아 쓰며 킥을 해야되고쉼표도 있어 엇박자를 내야되는데이게 도무지 숙달이 안된다. 그래서 션생님에게 연습용 드럼을하나 사서 집에서 연습을 할까물어봤는데 아직은 여기서 연습하고좀더 진도가 나간 다음에 사란다. 하여튼 오늘도 이노무 7번리듬때문에스트레스를 받고 레슨을 마쳤다. 13번째 레슨은 왼발도 써야되는고난이도 진도를 시작했다.역시나 엉망이 진창이다.손은 손대로 발은 발대로 따로놀고쳐야할곳을 치지 못하고 엉뚱한 곳을두드리는 어이없는 일이 반복된다. 남들이 하는걸 보면 그렇게 쉬워보이는데 역시나 세상에 공짜는 없고날로 먹을라들면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역시나 선생님은 당연한 일이라 격려를하지만 못해내는 나로서는 여간 성..

8비트 리듬을 배우는데 4번이 제일 어렵고 진도가 안나간다. 뒤에 5번 6번은 쉬운데4번이 할때마다 헷갈리고 엇박자가 난다. 오늘도 주구장창 4번을 위주로 연습을 하는데 마칠때까지 깔금하게 떨어지질않는다. 계속하면 자연스럽게 된다하지만이렇게 진도가 안나가서야 앞이 캄캄하다. 오늘은 음악에 맞춰 몇십초 쉬운리듬을두들겼고 그런대로 잘 따라온다는데그노무 4번이 눈에 밟혀 영 개운치가 않다. 오늘은 또 스내어라는 기본 드럼을 치지않고둘레인 림을 치는법을 배웠는데 이것도같은 리듬인데도 직접 북을 두드리는것과둘레를 치는게 영 헷갈려서 애를 먹었다. 용기를 주기위한 것이 아니라 잘따라오고있다니 그말을 믿고 오늘도 발걸음 무겁게집으로 향한다.
초보적인 리듬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으니앞으로 제대로 된 곡을 몇분간 흔들림없이연주를 하려면 얼마나 노력을 해야할까. 오늘도 여러가지 리듬을 연습하는데손과발이 따로 노는게 도무지 개선이되질 않는다. 지난번에 느낀 좌절감보다더 심한 좌절감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데정상적인 과정이니 그럴 필요가 없단다. 현재상태에서의 욕심은 욕심 그 자체일뿐연습에는 전혀 도움이 되질 않으니서두리지 말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스윙을하고정확한 박자에 집중하란다. 그래도 짧고 간단하지만 음악에 맞춰한두소절이라도 소리를 내고 나니새로운 자신감이 드는 마당에또 더 어려운 리듬 악보를 들이민다.하......괜히 시작을 해서 먼 고생인가 싶다. 돌아오는 길은 좌절과 새로운 힘이뒤죽박죽이 된 심신상태다.모레 연습은 욕심을 더 많이 내려놓고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