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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코르도바 대성당 본문
※ 2017. 2. 3부터 2. 8까지 패키지로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결혼 27년만에 처음으로 시간을 같이 낼 수 있어 이것저것 생각없이 그냥 좀 벗어나보자는
일념으로 스페인이라는 것만 알고 어떻게 가는지 어느 도시를 가는지 아무 공부도 없이
그냥 떠난 여행.....다녀온 후에야 비로소 제대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라가 성곽과 원형극장, 알함브라에 이은 세번째 이슬람과의 만남이다.
궁전과 모스크를 보고 이슬람과의 만남이란 거창한 의미를 부여할 순 없지만
그래도 작은 부분이라도 이슬람문화를 직접보고 느낄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
모스크는 성당이 주는 위압감도 덜하고 장식도 심플해서 좀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해 보이지 않는 아치와 돔, 기하하적 무늬와 도형들이
기존의 성당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서 눈길을 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엽기적이라고까지 생각된게
이슬람을 몰아낸 기독교인들이 기존의 모스크안에 성당을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천장의 밝고 단순한 모스크 장식과 갖가지 상징들로 가득한 어두운 기독교 장식이
같은 공간에 있는게 좀 괴기스럽지 않은가...
부셔버리고 새로 짓던지, 놔둘라치면 잘하는 실력으로 다른데 성당을 신축하지
왜이런 무리한 짓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 사연과 이유를 가이드가 설명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혼자 사진찍으러 돌아다닌다고 못 들었을 수도 있다.
예수와 마호멧이 약 5백년의 시차로 태어났지만 다같이 하늘의 전령으로 왔고
종교적 교리 또한 비슷하니(모든 종교가 착하게 살자 아니겠는가..)....
마 같이 예배드리고 같이 착하게 잘 살자는 그런 심오한 뜻을 구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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