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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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암흑

oriwallace 2025. 2. 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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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좌우를 분간할수 없는 어두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상상할수 없는

해괴한 일이 일어난지 2개월이 지났지만

정리가 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수준낮은

사건사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일상을 목도하며 불안한 나들을 보내고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겠건만 윗물의

거짓과 무도함을 보기싫어도 봐야하는 

일상이 괴롭고 개인적 일탈인지 사회적

병리현상인지 상상을 뛰어넘은 일들이

자고나면 뉴스와 지면을 채운다.

 

주위의 장삼이사들은 모두가 상식적이건만

매일매일 뉴스를 도배하는 소위 지도자라는

것들의 궤변과 요사스런 입방정이 늙어

무뎌진 신경을 거슬리는걸 보면 괴물이

되어가는 그들의 가치관과 지향점을

도무지 짐작하기가 어렵다.

 

국민을 위한다는 변설에는 국민이 없고

나라를 걱정한다는 요사스런 변설에는

일말의 염치조차도 없어 보인다.

그렇게 해야 살아남는다 생각하는건지

그래도 끄덕없이 살아남을수 있다는

이거든 저거든 가증스럽기 그지없다.

 

대형화재가 나고 또 나고 또 나고

공단의 폭발이 일어나고 어선이 끊임없이

전복되고 그때마다 애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지만

걱정만 더 해질뿐 그어디에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의 담보는 보이지 않는다.

 

어제는 팬심으로 바라봤던 젊은 배우가

인간으로서나 배우로서나 꽃을 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세상이 너무 어수선하고 어지럽다.

깜깜한 길을 밝혀줄 빛은 언제나 드리울지

그 빛을 기다리는 시간이 여간 힘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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