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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여행을 가고싶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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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건디션이 좋지않다. 아침운동을 나가야
할 시간이지만 몸이 물먹은 솜이다.
어제 세탁기를 돌렸으니 오늘은 빨랫감이
없어려나 했지만 언제들 내놓았는지 한가득이다.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청소기로 방이며 마루를
청소한다. 땀이 비오듯 하는 건 꼭 날씨탓만 아니리라.
소파에 앉아 선풍기를 뜬다. 시원한 바람이 마뜩지는
않지만 땀을 식히기 위한 것이니 크게 불만은 없다.
몸이 개운하지 않은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이다.
처방을 받은 수면 유도제를 며칠째 먹지 않고
잠을 청해보려는데 쉬이 되지도 않고 자꾸깬다.
그러니 평온하고 건강한 수면이 될리 만무하고
개운치 못한 컨디션의 악순환이다.
죽을때까지 약에 의지해 잠을 청해야 할 판이다.
해바라기를 하는 고양이의 뒷모습을 보자니
문득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모르고 내가 아는 사람이 없는 그런 곳으로....
혼자여도 좋고 동행이 있어도 좋다.
여행지에서의 약간의 긴장이 주는 마음상태가
몸으로 이어져 지쳐 솜뭉치가 된 몸이 새로운
기운으로 나아질지 모를 일이다.
아직도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았지만 처한 여건에
상관없이 자꾸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싶은건
시간에 쫒기는 듯한 심리상태가 많이 반영이 된것 같다.
계획대로 되는 일도 없지만 삶은 늘 예상치 못한
일들을 우리앞에 펼쳐놓기에 너무 조급해 하지말고
힘들면 힘든대로 좋은면 좋은대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생각한 일들이 이루어지는 그런 날들이 맞이할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오늘도 버티고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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