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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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고진감래

oriwallace 2024. 9.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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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고통없는 성취는 없다. 세상에 날로 먹을수

있는것은 없다. 그게 세상의 이치고 내경험치다

노력의 결과는 늘 비례하지는 않는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을수도 있고

뜻하지 않은 성취를 얻을수도 있다.

 

예상가능한 기대치도 있다.

이럴경우 그결과를 알기에 당장의 고통을

참아낼 동력을 끊임없이 생산해 낼수도 있다.

죽을만큼은 아니지만 30도를 웃도는 더위속에

비탈잔 산길을 오르는게 수월한 일은 아니다.

몇번이고 주저앉아 포기하고 싶지만 이것만

지나면 달콤한 성취감이 있다는걸 알기에

또 한걸음 동력을 얻어낼수 있다.

 

분명히 힘든건 마찬가지 일텐데 앞선이는

묵묵히 오르고 따라가는 나는 몹시도 힘이든다.

쉬면 기다려주겠지만 매번 민폐를 끼칠수 없어

죽을힘을 다해본다.

이고비만 넘기면 정상이 가까워지고

한두번만 더 참고 견디면 내려갈수 있다.

스스로 채근하며 숨을 헐떡인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도 될 곳에

봉우리 표지석을 만들어 놓았다.

나지만 정상을 옆에둔 휴식은 안도와

성취감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땀에 절은 수건을 짜서 옆에두고

셔츠를 갈아 입고 휴식을 만끽한다.

 

하산 그리고 목욕.....

땀을 씻고 차가운 믈에 몸응 담그고

숨을 헐떡이며 올랐던 조금전 일을

떠올리며 오늘도 안도하며 나는

작지만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

아직은 내가 살이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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