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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냄새...... 본문
아침 출근길 향긋한 커피 냄새와
달달한 빵 냄새가 좋지 않은가....
스쳐가는 사람에게서 희미하게 맡아지는
향수냄새가 싫을리 없지 않은가...
평소 집사람한테 냄새에 너무 민감하다는
말을 듣는다.
다른 사람들한테 날 소개할때도
꼭 그 말을 빼먹지 않는다.
요즘은 경험하기 쉽지 않지만
시골어귀 굴뚝연기에서 나는
불때는 냄새는 유년시절를 떠올려
지금의 나와 비교하게된다.
다닥다닥 붙은 골목길에서 피어나오는
된장찌게, 김치찌게 냄새는 같은 골목
단칸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같은 음식을 먹었던
오래전 기억을 다시 생각나게 만든다.
지금 살고있는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음식냄새가 자극적이 않고 심심하다.
아마도 어르신들이 주로 기거하는 곳이라
그러리라 여겨지고 이 또한 부모님과
큰아버지들과 조부모를 소환시키는
냄새라 늘 정감이 넘친다.
내가 특히 민간하게 반응하는 냄새는
사람에게서는 나는 냄새와 사람들의
활동공간에서 생겨나는 냄새다.
비오는날 버스에서 나는 악취에 가까운
담배냄새 때문에 끽연자인 나는 껌을
입에 달고 살았고 아직 끊지 못하고
전자담배와 껌으로 약간의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
어릴때와 청년시절이야 신진대사 활발하고
밖으로 도는 활동적인 때라 옷을 여러날 입어도
냄새가 덜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곳곳의 일터에서 배인 냄새와 음식냄새가
좀처럼 가시질 않아 매일 옷을 갈아입어야 된다.
50줄에 접어들어서는 다른이에게서 맡아지는
불쾌한 냄새가 나에게서도 나지않을까 염려되어
매일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어도 불안해
향수를 사용하고 있다.
간혹 아침에 잊을때가 있어 차에도
사무실에도 향수를 두고 써야 할 정도로
좀 과민하게 냄새관리를 하고 있는 편이다.
간혹 결재를 들어오는 직원들에게서
담배냄새와 옷에 찌든 음식냄새가
불쾌하고 역겨울때가 있어 내가 너무 민감한건지
그들이 부주의한건지 애매하다.
향수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과하지 않은 좋은 냄새가 나쁜영향을 줄리는 없다.
풋풋한 젊은 그대로의 냄새도 좋지만
인적관계를 지속적으로 해야되는
나이든 사람들은 냄새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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