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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멍부의 소통방식

oriwallace 2018. 10.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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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부 :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

멍게 :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

똑부 :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

똑게 :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

이중 가장 일하기 좋은 상사는 똑게고

가장 위험하고 불안한 상사가 멍부다.

 

20년도 더 지난 일이 됐지만 어느회사 사보에 실린

얘긴데 그때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가 됐고

지금도 약간의 이견이 있을수 있지만 그때 뜻

그대로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를 구분짓는

명쾌한 약어가 될법한 소리다. 

 

시대마다 그 사회를 요약하는 키워드가 있었고

최근의 사회현상을 규정짓는 키워드도 무수히 많다.

그 중에 소통이라는 말도 우리 사회일반을 관통하고 있는

매우 영향력 있는 키워드 임에 틀림없다. 

 

소통.....

직장에서의 소규모 사업이든

국가차원의 대규모 사업이든

어떤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인간이든 공사간이든 토론, 설득, 논쟁 등을 거쳐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대라고 보면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과정은

매우 중요하고도 소중한 일이라 여겨지지만... 

 

대책없는 부지런함을 적극적인 소통이라 여기는

일방의 존재는 목적달성은 커녕 조직결속력과

동력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실패로 귀결될

확률이 너무 높아 보여진다. 

 

사냥감을 쫒는 늑대무리의 연대와 협업체계보다

못한 이런류의 소통방식을 우리는 불통이라 부른다.

불통의 소용돌이속에 몇달째를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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