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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여행 본문
※ 2017. 2. 3부터 2. 8까지 패키지로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결혼 27년만에 처음으로 시간을 같이 낼 수 있어 이것저것 생각없이 그냥 좀 벗어나보자는
일념으로 스페인이라는 것만 알고 어떻게 가는지 어느 도시를 가는지 아무 공부도 없이
그냥 떠난 여행.....다녀온 후에야 비로소 제대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상상만으로도 늘 맘을 셀레게하는 것.
얽히고 설킨 현실의 실타래를 단칼에 끊어내고
나를 모르는 내가 모르는 곳으로 나를 던져 놓는 것.
지금 내게는 그이유 만으로 충분한 것이 여행이다.
다음날 새벽 00:30 출발비행기라 오후 일찌감치 김포를 가기위해 김해공항엘 왔다.
그저 일상을 벗어났다는 쾌감에 약간의 설렘이 더해졌다.
김포에서 공향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도착.
지난해 3월 미국출장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았건만 언제왔던가 싶다.
패키지 단체 집합시간이 여러시간 남아 배도 별로 고프지 않건만 저녁이랍시고 한끼.....
쓸데없이 공항서비스도 이용해 보고.....
단체 집합을 끝내고 게이트로 이동...터미널이 새롭게 마련됐는지 제법 이동거리가 멀다.
타자마자 나온 기내식 비빔밥이다. 다이어트 중이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야채만 건져 먹었다.
맛없는 줄이야 다들 알테고...터키항공이지만 거의다 한국단체여행객이다.
2번째 기내식은 배가고파 한그릇 다 비우고 위스키까지 3석 거푸 마시고 곯아 떨어짐
이스탄불...환승을 위해 4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된다.
10시간이면 어떠랴 한국을 벗어났는데....
턱없이 비싼 아이스크림(6.5유로)한개를 달랑사서 30분 정도를 떼우고
사방이 뚫린 테라스에서 찬바람 맞아가며 담배 2대로 5분정도를 메웠다.
돌아다닐때도 없고 쓸데없이 힘빼기 싫어 손님이 많지 않은 카페에 앉아 커피 2잔을 놓고
그제서야 여행일정을 한번 훑어보게 됐다. 첫도착지가 "말라가" 란다.
이스탄불 공항... 어두운 새벽에 도착했는데 날이 밝았고 앞으로 5시간 정도를 더 날아가야된다.
이스탄불-말라가 비행중...
이전 비행에서 술을먹고 좀 춥다 느꼇는데 콧물이 비보다 많이 쏟아진다.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곧 잦아지겠거니 했지만 오는날까지 날 괴롭혔다.
보이는 곳이 스페인땅인지 서유럽 남단 나라인지 알수 없고 별 궁금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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