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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oriwallace 2024. 10.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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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유일한 사람은 있다.

돈이 가장많은 사람, 힘이 가장 쎈 사람

스포츠든 무엇이든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이 이에 해당 할게다.

 

건데 유일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보아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특별할 것 같은 우주비행사도 많고

우주관제센터를 총괄하는 사람도 각국에 많고

내 지식안에 맴도는 그 무엇을 생각해도

유일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없어 보인다.

 

그 수가 한정적이거나 제한된 직업은 있다.

지구상은 아니지만 한국내에 프로야구 감독은

가장 제한되고 한정된 그리고 가장 적은 자리가

허용된 직업이 아닐까 생각된다.

전 지구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또한 무수한 수의

사람들이 동종에 종사하고 있겠지만 그래도

매우 제한적이고 한정된 직업이라 할수 있겠다.

 

과거 병문안을 가거나 진료를 받으러 병원엘 가면

모두가 환자이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 모두가

간호사이고 의사이다. 이 곳 병원 한곳만 이럴진대

전국의 세계도처의 병원에 얼마나 많은 환자와

의사 간호사가 존재하겠는가

 

꼭 직업적인 것이 아니라도 어떤 일을 취미로

삼거나 정진하는 사람들 또한 무수히 많다.

골프, 축구, 등산, 배드민턴, 마라톤 등등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있고 저런 것을 왜할까

하는 것들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직업적으로도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직종이 있고 무수하거나 한정된 직업군에

수많은 사람들이 종사하고 또 연관돼 있다.

이렇게 보면 전 국민이 세계시민이 어떤곳이든

참여해 일을 할 것만 같은데 또 직업없이

방황하는 사람도 헤아릴수 없고 그 직업을

찾아 무던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나는 나에게 한정된 또는 그와 관계된

일들과 직업군들만 생각하고 퇴직한 이후

하릴없이 놀고 있으니 수천만 사람들이

어떻게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지

또 어떻게 경제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참으로 쓸데없는 우려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

 

뜬금없는 생각이 든 이유는 요즘 아내와

딸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빠져있는 TV프로그램

흑백요리사라는 요리대결을 보면서이다.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요리사만 100명인데

거기에 참여하지 못한 요리사가 얼마나 많은건지

꼭 요리사가 아니라도 유사한 직업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수천만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빈틈없이 빼곡히 자리를 메워 살아가기 때문에

사회가 조화롭게 굴러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이다. 

 

놀면서 사회에 한점 기여함이 없이 살아간다는

미안함이나 자괴감이 들어 가끔씩 우울한

기분이 들곤했는데 그나마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사람도 무수히 많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아가 도움이되든 그렇지 않든 수천만

국민의 일원으로 지탄이나 비난을 받지않고

많은 사람들 중 건전한 한사람으로 살아가는게

참으로 복된 일이란 새삼스런 생각이 드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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