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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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무리수

oriwallace 2024. 8.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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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나은 삶을 추구하며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조화로운 사회생활을 위해 우리가 하는 노력들이

종종 무리수가 되기도 한다.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요며칠 감기몸살로 심신이 언짢고 미약해졌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약을 먹어 각종 통증을

없애고는 있지만 내일은 낫겠지 하던게 벌써

며칠째 회복을 못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이 정도면 깔끔하게 낫고

몸이 자체정화를 한것처럼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야 되는데 병이 독한건지 내 회복력이

떨어진건지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오늘에사 감기기운은 다떨어진것 같은데

손목, 팔꿈치, 허리 등 뼈마디 하나하나

아프지 않은곳이 없다.

라운딩 예약은 돼 있고 허리는 아프고

아침부터 짜증폭발이다.

 

팔꿈치가 씨끈거려 채를 들수도 없는

지경에도 더운탓인지 식은땀인지

몇바가지나 흘리며 라운딩은 끝냈는데

허리는 나아졌고 손목과 팔꿈치는

더 악화되었다.

 

곰곰 생각해 보니 골프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한게 화근인거 같다. 조금씩 아플때 숴여 하는데

괜찮겠지 계속 무리를 한 어리석음이란....

 

어디든 어느 곳에서건 중도를 가기란 참으로 어렵다.

가만 있으면 중간은 하고 중간만 하면 본전이라는데

좀더 좀더 하다 무리수를 두게되고 우리는 늘

대마를 잃게된다.

 

소탐대실

바보같은 무리수를 두기에는 적잖은 나이다.

언제 나을지 알수 없지만 온전히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올때까지 골병드는 골프 연습은 무기한

중지하는게 맞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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