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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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감기몸살

oriwallace 2024. 8. 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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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걸려서 몸살이 같이 온건지

몸살이 나서 감기에 취약해진건지

알수없지만 감기몸살이 같이 찾아왔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감기한번 걸리지

않았는데 수년만에 급작스레 찾아온

감기몸살이라니 머리도 목도 코도

다같이 아프고 막히고 답답하다.

 

허리는 끊어질듯 쑤시고 온몸 뼈마다

하나하나 지끈거리지 않은 곳이없다.

어릴때야 오고가는 감기몸살을 달고 살았다.

이는 신체가 물리적으로 성장함에 따른

것이라 정상적인거라 여겼다.

 

운동도 게을지 하지 않고 신체조절도

적절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느닷없는

신체변화에 적잖이 놀랐고 이제는 아프다

소리도 함부로 할수 없는 나이가 됐다.

 

우리가 막힌 하수구를 뚫기 위해 작대기로

수채구멍을 휘젖듯 내몸도 오랫동안 아프지 않아

좀 이상하다 했는데 자연적으로 몸이 알아서

내몸을 정화시키는 것이라 자위하고 있다.

 

하루 한끼 식사를 한다고 내 체력에 크게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요며칠 저녁한끼가 너무 기다려져 좀 과식을 하고

에어컨 바람에 그냥 잠들어 잘못된 신체조절 했다.

 

또 지난 토요일 여름탱볕에 너무오래 등산을 해

몸에 많은 무리가 갔고 시도때도 없이 틀어대는

에어컨 바람에 냉방병이 어우러져 이 사단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감기에도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는다고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나만의 치료법이 있어 주위의 권유에도

특효약인 판콜에이와 콘택600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약사는 두가지를 한꺼번에 복용하지마라 신신당부하지만

같이 먹지 않으면 효과가 없기에 늘 같이 복용한다.

이러면 모든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지고 잠을 자게된다.

숙취를 포함해 모든 비정상적인 몸은 잠으로 절반이상을

회복하게 된다. 

 

몸이 아픈 가운데 아침등산을 며칠째 못가던터라

늘 불안하든 참이다. 아침에 몸은 나은가 어떤가

시험도 해볼겸 나섰다가 30분도 못돼 내려왔다.

몸이 아직은 정상이 아님을 금새 알수 있다.

 

체력관리를 위한 운동이라 우겨말하지만

어쩌면 이런저런 잡생각을 떨쳐내기 위한

몸부림으로 몸을 혹사 시켰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왕 이럲게 된거 다시 맑은 정신 생생한

몸으로 돌아올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말고

쉬자 내가 쉰다고 변할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한가지 걱정은 몸이 아파도 쉬이

아프다 소리를 할수 없다는거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주위의 걱정이

젊은 때와는 사뭇달라 맘대로 아프지도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띠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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