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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그들을 좀처럼 이길 수 없다. 본문
세상사람들 모두에게 물어보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지
그런 사람들이 있기는 한지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얼마나 될지...
천학비재한 장삼이사인 나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아무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를 비롯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놀고 먹고 마시며 그렇게
죽을때까지 살고 싶어하는 실현
불가능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매주 사대는 로또가 맞기를
쥐꼬리만큼 투자한 주식이나
가상화폐가 하늘의 계시를 받은듯
갑자기 수천배 올라 직장을 때려치는
꿈을 꾸며 오늘도 힘겹게 벌어먹고
살고있다. 다들 그럴껄....
제법 유명한 치기공학과를 1년도
안돼 때려치고 만화를 그리겠다고
다시 공부를 시작해 그길을 걷고 있는
딸애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아직 결과를 논할바는 아니지만
매일매일 밤을 새가며 힘겨게
일을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본인의 생각과 많이 다를 수 있지만
당장의 모습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게 사실이다.
의사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되고 법조인을 꿈꾸며
사법고시를 패스한 이들은
하고싶어 하는 일일까
시장경제체제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삶과 자기과시
동시에 주위를 만족시키기 위한
분위기에 떠밀린걸까
그 결과 그들은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있을까
자영업, 대기업, 중소기업
어느곳 어느직장에서 일을하던
그들 모두는 그일을 하고 싶어
하고 있을까...아님이 분명하다.
모두가 각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며 살아가겠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진실로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비교해
그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질수 밖에
없고 그 결과 대부분의 우리네
장삼이사들은 패배하지 않을 정도의
결과를 받아들이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치대를 졸업하고 박사까지 받은
칫과의사가 개업을 하지않고
빵집을 차렸단다. 그 일을 너무나
하고 싶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사법고시를 패스한 사람이
판사임용을 포기하고 국악을 한단다.
너무나 하고 싶었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안정적인 삶은 생각하지 않고
기대하고 바라는 부모와 주위를
다 만족시켰으니 내 갈길을 가겠다는
사람을 말릴 수 있을 장사는 없지싶다.
만약 그들이 진출한 분야에서 누구와
경쟁을 한다면 누가 그들을 이겨낼 수
있을까...
내 재주없음을 한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할 기개가 없음에 좌절한다.
지금이라도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만 수십년을 달려온
관성이 내 의지를 가볍게 꺽어낸다.
혹시
빵집을 연 칫과의사와 국악으로
전업한 예비판사는 경제적으로
아무런 걱정이 없는 부자가 아닐까
그렇게 위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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