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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왜 이러는 걸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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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졌소"라는 딱 두글자와 함께 보내온 카톡사진이다.
밥만 자시고나면 이러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방출입을 할때면 언제나 사람들 나고 드는걸 방해하는 것처럼 문지방에 걸쳐 누워있는데
안아서 옮기는 걸 싫어하고 발로 계속 밀어내는걸 좋아한다. 왜 이러는거니...
하는 짓이 늘 귀엽지만 하품할때는 그렇게 못날수가 없다.
뭔가 불만이 있어 포효하는 것 같지만 하품하는 폼이다.
말을 못하니 상처받을일 없고 지가 필요한거는 어떻게든 표현하고
그걸 알아먹고 들어주니 크게 상처줄 일도 없다.
나는 굶어도 너는 멕이니 죄짓는 것 같지도 않고
너도 배신이라는걸 알지 못할테니 내 걱정도 없다.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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