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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날아라 나는 내려간다....
흥하는 집, 망하는 집 본문
어린시절 시골 방앗간 기계들이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참 신기했다.
작은 동력에서 시작해서 벨트로 연결된
각각의 기계들이 일사분란하게 돌아가면서
쌀을 빻아내고 가루로 만들고 각종
재료들을 갈무리해냈다.
그때에 그렇게 작동하는 메커니즘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게 우리네 일들이 그렇게
개개인들로 짜임새 있게 연결돼
돌아간다면 얼마나 효율적이고
많은 성과를 낼수 있을까 그 방앗간과
연결지어 생각할 때가 많았다.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
여기도 생존경쟁이 치열하기가
전쟁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게다.
흥하는 집을 가만히 살펴보면
음식이던 잡화던, 서비스던 팔자고 하는
상품의 질이 높고 서비스도 체계적 일뿐더러
고객을 대해는 태도도 남다르다는 느낌을
받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되는대는 그러한 결과물을 내놓기 위한
경영자의 피나는 노력의 과정과 투철한 서비스 정신,
그 노력과 정신을 잃지 않으려는 또다른 노력이
오래도록 이어져 온 데 그 이유가 있음에 틀림없다.
망하는 집은 그 반대일테고.....
회사도 조직원 개개인이 조직의 발전과 성공이
나의 발전과 대가로 돌아온다는 정신으로
애써고 노력하고 자기계발은 물론 한발더
뛴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흥하지 않을 수 없다.
규정돼 있는 연차 병가를 모두가 써고도 모자라
무수히 많은 대체휴무를 만들어 써대고
극복해야될 난제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피하고
금전적이나 신상에 이익이 되는 일은
어찌그리도 서로간에 협조가 잘 되는지....
다 써지 못한 연월차를 돈으로 보상해 달라는
요구가 어려운 사정으로 힘들게 됐다.
이 바쁜 연말에 모두가 연차를 연말에 몰아써기 위한
결재상신이 봇물을 이룬다.
연도 폐쇄를 12월 중순에 마감한다니 여비를 한푼이라도
더받기 위해 줄줄이 외근 결재도 상신된다.
회사가 흥할것이라는 밝은 미래가보이기 보다
이러고도 망하지 않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의 모든 자영업자,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
관리자들에게 크나큰 존경심, 경의와 함께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싶다.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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