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바이트 투어
지난해 12. 3(토) 슬립사고이후 꼭 3개월만이자
2017년 첫투어를 나섰다.
여러번 몸이 근질거렸지만 춥다는 핑계로 피곤하단 핑계로
차일피일....
st 1300 2대, 야마하 페이즈(1,000) 1대...단촐히 3대만...
방향은 남해로 잡았다.
바람이 순해지지은 않았지만 그렇게 앙칼지지도 않고, 날씨는 쾌청하다.
함안 군북은 어느듯 서남해 투어길의 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bm과 할리 부대와 조우
근처 이디야에서 달달한 빵과 커피한잔
삼천포를 통해 남해로 접어들었다.
봄 나들이를 나온 바이크가 생각보다는 많지않다.
독일마을을 가보고 싶단 친구가 있어 거기서 점심을 해결할까하다....
경혐상 요기거리가 변변치 않을것 같아 멸치보쌈과 회무침으로 점심해결
1인 15,000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맛.....
주인장의 천절함을 위로로 삼자.....
관광지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나라 음식값이 왜이리 턱없이 비싸고
그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맛을 내는지 이해불가(재료가 좋다는 느낌도 못 받음)
독일마을.....
두번다시 오고싶지 않았지만.....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건 없다.
소시지는 맛없고 이국적 정취도 없고
시끄럽고 멋없기는 여느 돗데기 시장과 고만고만하다.
의외로 한가한 관광지가 반갑기도 하지만
을씨년스런 나라 사정이 반영된거 같아 잠시 우울모드..
날이 좀 더 따듯해지면 예의 그 발랄함과 생기가 새로 생겨나리라 믿는다.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고 제대로 된 다음투어를 머리속에 그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