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이상하다.

oriwallace 2025. 2. 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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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길을 지날때가 많다.

차와 사람이 뒤엉키니 늘 조심해야 된다.

가끔 길을 막고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나는

절대 그러지 않지만 도로 한가운데를 활보하는

사람처럼 개념없는 운전자가 크락슨을 누른다.

 

그러면 서로의 잘못을 탓하며 언쟁이나 싸움이

일어나기 일쑤다. 뭐 충분히 그럴수 있는 일이지만

그 양태가 과거의 것과 비교하면 너무 포악하고

흉포하다 할 정도로 과한 태도들을 보인다.

 

과거에도 정치적으로든 사회현상으로든

진영이 나눠져 논쟁과 언쟁을 벌이는 일이

잦았지만 아무리 과하다 싶은 말들이 있어도

참을수 있을 만큼 참아보면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이해가 불가한 경우는 거의 없었던것 같다.

 

작금의 세태가 너무나 어지러운 점을 감안하더라도

나의 반대편에 선 진영의 사람들이 내밷는 말과

행동들은 아무리 참아내려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고 지금껏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 사람들이

저러한 모습으로 나타난건지 괴이할 정도다.

 

사건사고도 너무도 많다. 자고나면 불이나고

자고나면 터지고 무너지고 많은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이렇듯 연속적으로 무시로

일어나는 사고는 간단한 실수 개인적인 일탈로

인한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널리

퍼진 도덕불감증이 이런 사고의 형식으로

나타나는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상식과 가치의 기준으로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것들의 일들이 무시로 발생하고 

어디를 향하는지 알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는 사회현상을

보면서 이 사회가 너무 이상하다.

 

이런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하고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복원이 될지

의구심을 갖고 살아내야 하는 시간을 지나고 있다.

이런 이상한 사회현상을 온몸으로 느끼고 겪으면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겹다.

 

더불어 이상기온이 이곳에서만 머무르고 있는지

부산지역에는 비가 온지도 너무 오래됐다.

그런 연유로 산불로 수시로 발생하고 건조함이

이루 말할수 없다. 비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기억조차 가물하다. 내가 내리는 비를 보고싶은

연유도 있지만 건조하고 팍팍한 대지를 적셔줄

한두줄기 비라도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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