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약해지는 정신력….약을먹자

oriwallace 2024. 10.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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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전 헐리웃 영화를 보면 경찰서마다

정신과 상담을 하는 의사들이 배치돼 있어

매일 일반인들이 경험할 수 없는 과도한 폭력에

노출된 경찰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상담을

하는 광경을 자주보곤 했다.

 

이미 수십년전에 그런 환경을 만들어 매순간

조금만 구성원들이 힘들어하면 상담하고 치료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생각을

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도 상설적으로 배치가 돼

있는지 사건마다 그렇게 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런 제도가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는것 같다.

 

이 또한 지극히 당연하고 순리에 맞는 일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한 건물에 3천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에 정신과 의사가

한명은 배치돼야 한다고 20여년 전부터

주장을 해왔는데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고

꼭 치료가 필요할 것만 같은 사람들이 자신은

물론 주위 동료들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나아가 삶을 방해하는 일들을 목도하곤 했다.

 

신경정신과에 대한 지독한 편견이 선진국엔

일반화되어 있는 이런 제도들을 도입하고

정착시키는데 어려움을 가져오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정신과

의사를 배치하자고 할때마다 그렇게 하면

정상적인 사람들만 상담받고 정작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가지 않을거란

걱정반 우스게 반 그런 소리를 들은것 같다.

 

5십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우울감이 

자주들고 심장도 불규칙하게 뛰고 특히

수십년째 이어져 온 불면증이 더해져

하루하루가 힘들어 할수 없이 신경정신과를

찾게됐다.

 

앞서 말한 한국인들의 지독한 편견때문에

안사람이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절대 다른

이에게는 말하지 말라했지만 정작 의사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신경이 쇠약해지고

그걸 방치하면 우울증이 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데 너무 무감각하단다.

 

감기약보다 약한 간담한 약물치료로

새롭게 젊은시절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 간단한 치료를 주위의 시선때문에

피하게 되고 저어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상식밖의 사건사고를 저지러는 일을

우리가 늘상 목도하게 된단다.

 

약을 먹은지 7년이 돼간다.

처음에는 노인들만 가득하던 의원에

젊은사람들도 많이 보이곤해서 그런

편견이 많이 누그러졌는가 혼자 생각했고

젊든 나이때문이든 유전적이든 후천적이든

평상시와 다른 정신상태가 일정기간이 되고

그런 상태가 자신을 지배하고 내가 제어할수

없다면 하루빨리 의사를 찾아 상담하고

치료를 받는게 본인은 물론 이사회를 보다

건전하고 안정되게 하는 일임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대화를 해보면 수긍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수긍하는 사람도 정작 가기를 저어하고

수긍하지 않는 사람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혼자 이겨낼 수 있다며

본인은 물론 다른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불안하고 불편하게 한다.

 

가장 어려운게 자신을 스스로 알고

객관화하는 건데 이도 용기를 가진

사람이 더 수월하게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인가 한다. 상식밖의 생각이 들고

그런 것에 무감각하거나 삶이 힘들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상책이고 그런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들이 도처에 있다.

 

편견을 버리고 주저함이 없이 조금이라도

내 삶에 변화가 안좋은 쪽으로 기울어진다

여겨지면 신경정신과를 찾고 약물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경험으로 모두에게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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