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해장

oriwallace 2024. 10. 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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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누가 처음 만들거나 개발했을까

술의 신 바쿠스는 술을 만든신인지

관장하는건지 잘마신다는건지 모른다.

알기로는 포도가 삭아 만들어진 물을

마신게 술의 시초라는데 이도 맞는

말인지 정확히 알 수없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신다.

기분이 좋아서, 나빠서, 심란해서

심심해서, 우울해서, 행사가 있어

가슴이 아파서 술을 마시기 위해

갖다붙이자면 그 이유는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을게다.

 

건데 우리나라는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국가중 하나다.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인구대비 술 소비량을 수치로

계랑한적이 있는데 러시아가 1위고

그다음이 한국이라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다.

 

지금은 어떤지 알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술을 마시고 있다. MZ세대들이

회식도 참여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놀이를 찾아 즐기는 바람에 회사의

회식자리는 많이 줄어들었다 듣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술소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술을 즐겨한다기 보다 복잡하고

힘든 이사회를 살아나가기가 너무

척박하고 맨정신으로는 참아내기

어려운 일들이 많아 그런게 아닌가

내 경험치로 생각해보기도 한다.

 

원초적으로 술을 잘마시지 못하는

나는 그리 즐겨마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크고작은 모임이나 반주로

술을 한잔씩 하는데 주된 이유는

잠을 청하기 위해 마시는게 대부분이다.

 

의사는 그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고

오히려 잘못된 습관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라하지만 그 유혹을 이겨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모처럼 과음을 했다. 소맥 폭탄주에

과일주까지 나중에 술이 술을 먹을

정도로 과음을 하고 아침에 화장실에서

게워낼 정도로 숙취가 있고 속이 쓰린다.

 

각자의 해장방법이 있고 즐겨하는 음식이

있겠지만 나의 경우 특별히 해장을 위한

음식을 찾는 편이 아니고 잠으로 숙취를

해결하는데 그럴 형편도 안되고 물로

쓰린속을 달래다 복국을 먹게됐다.

 

생전처음 사람들이 해장으로 복국을 찾는

이유를 알게된 날이 되었다. 한그릇을

더하고 싶었지만 일행들이 있어 그러지

못하고 집에 특별히 부탁해서 김치칼국수로

모자란 해장을 했는데 그저그만이다.

 

다음부터 해장은 그런식으로 해야겠다

생각하다 그렇게 술을 마시지 말아야

겠다는 한발 늦은 생각이 뒤따른다.

술을 엄격히 금지하는 나라도 있기는

하지만 약간의 또는 과하지 않은 일정한

양의 음주는 삶의 활력소가 될수도 있을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마실때마다 정신을 잃거나 중독이라 할

정도로 마시지만 않는 범위내 건전한

음주문화가 이나라에도 정착이 됐으면

좋겠고 사회가 좀 안정되고 배려깊은

구조가 되서 스트레스를 음주로 해결하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잠이 최고이긴 하지만 그래도 과음했다

싶은 날은 좋은 해장거리를 찾아 뒤집어진

속을 달래는 각자의 방법이 궁금해지는

참에 갑자기 술이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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