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살아가는 일

oriwallace 2024. 6.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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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너무 치여 인간에게 받은 좋지않은 

과거의 모든 일들이 소환된다.

몸과 마음은 낡았지만 마음과 정신은 다져지고

말랑해졌다. 잃은 것도 얻은것도 없는 셈이다.

 

시간을 맘대로 쓸수 있고 끼니 걱정않고

비바람을 막아줄 벽과 지붕있는 안식처가 있으니

이 또한 고마운 일이다.

 

무식한 신념은 무서운 것이라고 이러한 가운데도

인간세상이 무서운 걸 새삼 느껴보는 하루다.

많은 거인들이 이루려 했던데 힘을 보태려

살아왔다 했는데 세상은 변한게 없고

변하지 않고 역변할 가능이 더 많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연에 감사하고 현재의 연들이 또 감사하다.

하루가 될지 십년이 될지 알수 없지만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고맙다랄까

 

주위의 걱정과 안타까움이 아직도 더문더문 이어진다.

진의가 의심되는 것들도 있긴하지만 관심이라 여겨

그또한 감사한 일이라 여기며 산다.

 

진심과 저의를 알수 없는 건 우리가 늘 실망하는건

원천을 알기 때문이고 우리가 행복하고 즐거운건

사실 그 원천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기 여러저러한 실망들도 그냥 받아들이며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아침 건강한 운동과 집안일 특히나 빨래기 말라가는 걸

지켜보는 일과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골프 연습을 하고 필드를 나가고

오늘의 내가 무덤덤하려 애쓰는 것도 지나온 삶이나

다가올 삶을 모르기 때문이다.

 

잠시만 둘러보면 그저 평범하게 내 삶을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또한 어떻게 변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렇게 나는 그 속에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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