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장삼이사의 삶의 태도

oriwallace 2023. 1. 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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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야만 된다.
어려움이나 곤경에 처했을때는이를 극복할
방도를 다방면으로 연구해 활로를 모색하게 된다.

누구나 이런 경우를 마주하게되면
골머리를 싸 멜수 밖에 없을텐데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은 대부분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라"이다.

맞는 말인가....
사색과는 다른 아니 그에 버금가는
깊은 생각과 다양한 고민을 해야되는데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딧는가 말이다.
그래야 오래산단다.

2.
하기도 전에 겁먹지 말라는 말은 온당하다.
대개 패배주의자들이 안되는 이유를
100가지 만들어내는 경우가 되겠다.
하려는 이유를 100가지 만들어 내는
돌쇠의 차이와 성취감은 해본 사람은 안다.

3.
지나는 말에 상처받지 말라는 말은 애매하다.
좋은 일에 약간의 구찌(입으로 약올리기)는
웃으며 받거나 무덤덤히 흘려버릴 수 있다.
약간의 긴장과 민감한 상황에서 뜬금없는
말한마디 농담하나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이는 맷집의 크기와 비례하기는 하지만
어지간하면 덕담이 아니라면 말을 삼가는게 좋다.

4.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은
소탐대실하지 말라는 말로 들린다.
지극히 온당한 말인데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한치 앞만 내다보면 되거나 그 한치 앞을 보고도
눈 앞의 이익에 집착해 더 큰 성취를 잃고
골머리를 싸매거나 통탄을 일삼는다.
육참골단을 실제로 행하지 않고
비유로 삼는다면 육참골단으로 소탐대실을
막아내는 자세로 삶을 대하는게 좋다.

5.
행복할 자격이 있는가...
개개인의 자존의 문제로 당연한 말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사실 대한민국은 처절하게 귀천을 두지만)
비루하고 구차한 삶이란 없다
비교해 자존심을 끊이없이 떨어뜨리는
일만 없다면 자그마한 온돌방에
둘레판을 펴놓고 따듯한 쌀밥과
김치찌게 소주 1병를 당해낼 행복이
얼마나 되겠는가.....

도움이 되는 삶의 태도 5가지라는
장삼이사의 말인데 맞는것도 있고
틀린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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