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의 비참한 말로....
요즘...아니 오래전부터 내 스트레스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운전대를 잡고 거리를 나서는 일이다.
불법주차로 교행이 불가능한 이면도로에서
내가 볼때는 마주오는 차쪽에 공간이 있는데도
쌍라이트를 키고 밀고 들어와 기어코 내차를 빠꾸시키는
택시운전수....내려서 때리고 싶지만...&%&$#*%#@& 하고만다.
조금만 비켜서면 지나갈 수 있는데 젊은넘이 손가락에 담배를 끼고
중앙으로 걷는다. 클락슨을 누르면 또 시비조로 나올거고
다른 사람이 뒤에 차가 온다고 알려주니 비켜서는데 어김없이
귓구녕에 이어폰을 끼고 있다.
아주 오래전에 미국의 어느 주에서는 이어폰을 끼고 걷지못하게하는
법을 만들었데서 뭐 저런 동네가 다 있냐 했는데 다 이유가 있는거라....
2차선에서 신호를 대기하는데 앞차가 좌측 깜빡이를 넣고 들어가지 못하고
몇대를 보낸뒤에야 자연스레 들어가는데 뒤에서 차한대가 미친듯 달려오며
클락슨을 있는대로 누지른다. 뭐 저런 새끼가 다 있냐 하고 쳐다 봤다는데 안이 안보인다.
속으로 먼 깡패새끼가 탓냐 생각하고 차를 출발시키는데 내앞을 갑자기 껴들어와
기어코 좌측으로 들어선 차 앞에 미친듯이 밀치고 들어가 급정하고 상대방 차는 피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보복할 일도 아닌데 분명하게 보복운전을 한거다.
소형차는 아니고 여자가 운전하고 있음에 틀림없는
조그만 차는 왼쪽으로 꺽어 급정거해 가드레일에 붙었고
보복운전을 감행한 SUV는 주행선과 직각으로 멈춰섰다.
순간 동시에 문이 열렸는데....
SUV에선 중년 남자가 나왔고
작은 차에서는.......컥.... 깍두기 머리에 덩치가 산만한 청년이
마스크를 쓰고 내렸다. 운동으로 다져졌는지 주먹으로 다졌는지
하여튼 탄탄한 몸의 거구가 죽일듯 달려든다.
속으로 잘됐다 싶었는데 SUV운전자가 바로 자기차로 도망가 차문을 닫는다.
분을 못이긴 덩치가 허공에 주먹을 휘둘렀고 고래고래 욕을 해대도
꿈쩍도 않는다. 거기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까지 차를 에워싸고
나오라고 난리다.
난 그 새끼 임자만나 함 욕바라 생각하고 떠났지만
결과가 궁금했고 결과에 상관없이 그 새끼는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 것이란 통쾌한 생각을 했다.
때론 멀리있는 법보다는 가까이 있는 주먹을 좀 써더라도
그런 쓰레기 같은 새끼들 참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다.
미친새끼 감당도 안될 일을 안보인다고 저질로 놓고
도망가 대가리 쳐 박고 있는 모습이란.....
배려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다만 좀 착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