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C.I

oriwallace 2018. 2.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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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porate Identity

기업의 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계획적으로

만들어내는 디자인 전략으로 통칭 기업 이미지 통합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스포츠는 나이키, 자동차는 벤츠, 바이크는 할리,

그 밖에 유명가방, 의류 등등 우리가 로고나

특정한 무늬, 색상, 디자인만 보면 그 회사명을

떠올리는 통합 이미지가 있다.

 

 갑자기 기업에 통용되는 이미지나 로고를

떠올리게 된 건 어릴때부터 즐기고 보고있는

스포츠인 축구경기와 국가별 유니폼에 대한

아주 오래된 기억과 평창 올림픽을 보면서

느낀 단상 때문이다.

 

 내가 기억하는 한 1978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때부터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태리의

국대 유니폼은 변함이 없다.

 

그때는 흑백TV인데 어찌 아냐고 할지 모르지만

아르헨티나는 무늬로도 알 수 있지만 당시 유행했던

주간스포츠나 스포츠동아에 칼러로 사진이 실려있어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이 세나라는(지금은 네덜란드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그 나라 국가대표 선수들 임을 알 수 있다.

더욱 부러운 건 이들 네 나라는 다른 종목의 유니폼도

똑 같거나 유사한 색깔과 무늬로 통일시켜 어느 종목이던

누가 말하지 않아도 정확히 나라를 알 수 있거나

추측해 낼 수 있다.

 

올림픽이나 특히 월드컵 중계를 볼때면

항상 나라별 유니폼을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는데

요즘은 중국, 일본, 자메이카, 멕시코, 독일 등등

많은 나라들도 어렵사리 추측해 낼 수 있을만큼

유니폼 통일을 꾀하고 있어 보인다.

 

종목마다 유명디자이너(알수없지만)들이 제작한

유니폼을 천차만별 가지각색으로 만들거나

조악하기 짝이없는 국대유니폼으로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란가는 모르겠지만.....

어느 종목이던 딱 보면 대한민국 국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그런 통일된 유니폼을 보고싶은 건

까탈스런 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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