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꿈울 꾸는가 알탈을 꿈꾸는가....

oriwallace 2017. 8.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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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해

상상하고 꿈꿔왔던 일들을 내 의지대로 실천에 옮겼던

적이 있었는가.....

 

아마도 날때부터 달고나온, 또는 얼떨결에 던져진

심지어 애써 자기가 구한 굴레에 들려쌓여 자신의

온전한 삶의 개척은 차치하고 그 굴레를 벗어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살고 있지나 않은가

혹은 그 굴레를 벗는 자체를 삶의 목표로 살다가

한줌 흙으로 돌아간 이들도 있으리라.....

 

우리는 통상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 “상상”이란 대체 단어로 표현하는 이유는

온갖 연으로 이어진, 아니 꽁꽁 묶여진 우리네 일상 때문에

실천에 옮겨서도 안 될 뿐더러 내 의지대로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는

패배감과 자괴감을 감추기 위해 그럴싸하게 포장한 말일지도 모른다.

 

작던 크던 용기를 내거나, 또는 무심하게 실천의지를 보이면

그 즉시 일탈, 무책임, 유아적 이기주의 등 온갖 우려 섞인 말들로

거부감을 보이지만 이건 미친놈이라는 정제된 표현일 뿐이다.

 

눈꼽만큼이라도 나와 다름은 용서할 수 없다는 쪼다들이나

사소한 일탈도 못 봐주겠다는 조직이나 사회의 굴레가

억울한 것이 아니라 담장 저편에는 용기를 내 그 굴레를 벗어나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부셔버리고 자유롭게(무책임하다는 말이 아님)

살아가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현실이

안타깝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바심이 난다.

말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할 거란 생각도 있다.

 

하고 싶고 되고 싶었던 건 오로지 내 노력과 능력부족으로 이루지 못했다.

이제 결과에 상관없이 남은 꿈을 이루기 위한 길에 들어설까 한다.

 

 

지금껏 그래 왔던 것처럼 어떤 일이 우리 앞에 나타나

우리를 고무시키고 좌절시킬지 알 수 없다.

꿈은 꾸는 그 자체로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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