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공감

oriwallace 2017. 8. 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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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감정이나 느낌을 알거나 최소한 이해하려는 노력을

우리는 공감이라거나 공감적 이해라 일컫는다.

 

 

복잡다양한 현대사회에서 일어나고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대해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한

그 모든 사안에 대해 공감을 할 수가 없는

현실적 한계는 분명히 있다.

 

 

더불어 반대의견을 내놓거나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은 일들도 허다해서

우린 이런 감정들도 수용해

다양성을 존중해야 된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올바르게 인간으로 진화해왔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해야될

변치않는 일들은 반드시 있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고 비탄에 빠진 사람

사회체제의 불완전성으로 소외 받는 사람

명백한 국가의 잘못으로 고통받는 사람

또는 폭력적인 공권력에 저항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인류보편의 가치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호포사피엔스의

DNA를 가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 될 감정선이다.

 

 

동냥은 주지못할 망정 쪽박은 깨지말랬다고

이해해 같은 편이 돼 주지는 못할 망정

짐승만도 못한 소리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내가 사는 이사회에 그런 짐승이 수월찮이

많아 차라리 이사회가 정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런 짐승 몇이라도 물어죽이고

나도 뒈지든지 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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