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Celebrity),
공인은 공직에 있는사람이라고 딱 풀이가 돼 있고
영어로는 a public person이라고도 돼 있기도 해서
대중 일반에 알려진 사람을 공인이라 할 수 있을란가도 모르겠다.
셀러브리티는 유명인 또는 대중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유명배우나 스포츠 스타를 통칭해 부르기도 하는것 같다.
대개 사회면을 통해 언론의 뭇매를 맞는 부류가
공직이나 공공기관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 연일 문제가 되고 있는 육군대장이나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정치인들
부정부패에 연루된 공무원들
이래나 저래나 비판을 받는 대통령까지.....
그런데 공인이라는 딱지를 붙여 연예인들에게까지
가해지는 언론과 일반대중의 매질이 때론 과하다 싶을때가 있다.
물론 시민대중의 인기를 기반으로 쌓은 그들의 명성과
그들의 말과 행동이 일반대중과 청소년들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해 보면 그들의 몸가짐과 언행이 사전적 의미의 공인들보다
더 엄격함을 요구하는게 크게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저마다의 직업적 특성과 그에 따른 사고가 다를 뿐
같은 사회체제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일반대중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이고 보면 대중적 인지도 때문에
뉴스거리가 될지언정 대중의 과도한 비난과 매질을
불러오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가 늘 불편하다.
그래서 우라가 통상 공인으로 생각하는 셀러브리티라는
유명(연예인)인들은 대중들 앞에서는 언제어디서나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매사 언행에 너무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나
정치적인 문제를 건드리면 죽을듯이 손사래를 치는 모습들
또한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호, 불호를 떠나 사회적 이슈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셀러브리티들이 같이 나서 준다면 보다나은 세상을 만드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블랙리스트라는 오명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위안부 할머니 빈소를 찾는 유명인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새삼 경의를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