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주차전쟁

oriwallace 2017. 7. 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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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도 그리 표현하고 상황의

엄중함을 알리기 위한 표현으로

주차전쟁이라고 했다만은 쓰고보이 많이 머쓱하다.

 

 

 

 

 

사람 편하자고 이용하는 차량을

보관할때가 마땅찮아 이웃끼리

또는 모르는 사람끼리 전쟁을 벌어야 할 정도로

살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현실이 웃프다.

 

 

 

 


오늘도 인천의 어느 아파트에서 한 20대가

지차앞에 누가 차를 세워놓았다고 골프채로

시원하게 상대차를 박살을 냈다는 뉴스다.

 

 

 

 

시끄럽다고 공중에 매달려 일하는 사람의 밧줄을 끊고

인터넷이 안된다고 수리기사를 찌르고

윗층소음 때문에 사람목숨이 왔다갔다 한다.

이거 무서워서 어딜 나 다닐수가 없는 지경이다.

 

 

이건 분명 급속한 사회발전과 물밀듯 밀려드는

문명의 이기를 감당하지 못한 사회구조적 문제임이

분명한데 언론은 분노조절 장애니 조현병이니 하며

갖다붙여 개개인의 잘못으로 몰고간다.

 

 

 

 

여기에 머리를 싸메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이나

행정부도 옳다구나 지화자 계속 놀고먹기를 반복하니

이게 나아질리가 만무하다 싶다.

 

 

 

 

밧줄을 끊거나 찌르기까지는 아니지만

나도 매일 몇놈은 죽도로 패고싶고

차를 야구방망이로 쳐 부셔버리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을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나도 분노조절 장애고 조현병인가 싶다가도

무슨 얼어죽을... 에라 뽕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폭력성은 동물의 폭력성에 비하면

새발의 피고 그 과도한 폭력성을 이성과 교육을 통해

새롭게 선한 동물로 진화를 시키고 있을뿐

그 잠대된 폭발력은 아직까지는 언제 어떻게 터져 나올지 모른다.

 

사대강이다, 방산이다 쓸데없이 돈 빼 쳐먹을 생각하지말고

그 세금 1/1000이면 연구하고 방안을 찾아내는데 충분한 돈이고

1/100이면 한두개 도시 시범적으로 훌륭하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도 남지 싶은 어마어마한 돈이다. 좀 잘해보자

 

남은 여생 여유롭게 이웃끼리 즐겁게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끼리도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 한번 살아보고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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